주말에 Central coast 에 있는 The Entrance 에 다녀왔다. 아주 평화로운, 그리고 당일치기 피크닉으로도 좋은 아름다운 곳이다. 가끔 단체 관광객도 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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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빠진 디엔터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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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쪽 전망 |
이곳은 펠리칸 먹이 주기가 유명한 곳이다. 오후 3시가 되면 귀신같이 펠리칸들이 날라온다. 이 행사는 약간의 donation 을 받는다.
입구에는 호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위한 추모비가 있다. 내용은 skip... 토요일 오전에 로컬 시장이 열린듯 하다. 록스 마켓이 좀 유명세에 비해 볼품이 없다면 여기는 알차다. 먹을것도 꽤있고, 소스나 앵거스 소시지 같은것도 판다.
오렌지 한망에 3불, 두망에 5불... 거저다.
파인애플 하나에 2불.. 겁나 달았다.. 저녁에 먹으면서 왜 하나밖에 않샀는지 후회했다. 댄당.. 이 할아버지 정말 하나만 살꺼냐고 묻드만... 호주 사투리 엄청 심했던 할배..
물놀이 할 수 있는곳과 놀이터가 참 잘되어 있다. 가족들이 도시락 싸온것 까먹을수 있는 벤치도 많다. 주위에 간단히 사먹을데도 많으니 굳이 음식 않가져 가도 된다. fish&chips 는 즉석에서 바로 튀겨준다. Seafood basket for 2 시켜서 어른 넷이랑 애들 셋이 먹었다. 제일 한가한 가게가 KFC... 여기서 KFC 서 사먹으면 바보..
West Quay Resort. 골프리조트. 뒷편이 골프장. 야외 수영장 2개, 실내 수영장 하나, 놀이터, 테니스장. BBQ 기계는 하루밤에 40불에 빌려준다. 실내 수영장에는 스팀룸이 있어 사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고.. 그린피가 비싼게 흠..
우리가 묵었던 808호 골프 빌라.. 1층은 거실+부엌, 2층에는 방.. 전체 리조트가 Pool villa, Lagoon villa, Golf villa 로 나뉘어져 있다.
1층에서 우리 얼라.. ...
Lagoon pool 에서 얼라들.. 여름에는 여기에 하루종일 풀어 놓으면 될듯.. 11월말에 한번 더 와야 겠다. 어른들 쉬기 좋은 sunbed 가 잘 갖춰져 있다.
발코니 나가면 보이는 골프장. 파3정도 되는 홀인데 그냥 연습홀이다. 저기 떨어져 있는 공들 밤에 주워 왔어야 하는데... 이제는 파티 준비 시작..
1차로 레드와인이랑 안창살파티.. 야외 발코니서 가져간 부루스타랑 불판으로 구워먹었다. BBQ 기계 빌린까 고민하다가 싼걸로 택했다.. 가스 가져 오는거 까먹어서 디엔터런스 내려가서 사왔다.. 5분만 가면 Coles 가 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와인 먹고 있으니 해가 완전히 졌다.. 참 평온하다... 와인 약한 수연이도 용감하게 한잔.. 오후에 수영과 사우나후라 온몸으로 흡수된다..
2차를 앞두고 애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텔레토비 상영 준비중인 윤수씨 부부.. 수연이는 헤롱데기 시작.. 본인 말이 술좋아하면서 자기처럼 술약한 사람은 없을꺼라고 한다. 와인 1잔 반이면 코로롱이다..
2차는 훈제연어랑 맥주 파티.. 그리고, 화이트와인 한병.. 자는 수연이까지 깨워서 2시반까지 마셨다.. 이날 소비된 알콜: 레드와인 1병, 화이트와인 1병, James Boag's 맥주 1박스. 훈제 연어에 철갑상어알 젖갈은 없어서 패스.. 그날따라 다 팔렸다.--;;
11시쯤 기훈이도 뻗었다... 앞에 얼룩은 기훈이가 흘린 침...
체크아웃뒤 놀이터에서 잠깐.. 예림이가 시계 놀리터라고 자꾸 얘기해서 뭔 소린가 했는데 미끄럼틀위에 진짜 시계가 있었다.. 언제 봤데? 애들 눈썰미도 보통이 아니다.
기분 좋은 우리 얼라.. 암벽타기 잡고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또 다른 야외풀. 라군 풀보다 얕은데도 있고 분수도 있어서 애들 놀기는 더 좋을듯.. 11월말에 다시 와서 담궈주마..
새를 닮아서 bird of paradise 라고 불리는 꽃이다.. 난꽃처럼 새겼는데 지천에 깔렸다..
뒷풀이로 노스파라마타에 있는 pancake on the rock's 에서 늦은 점심. 본점은 록스에 있고 달링하버랑 여기에 분점이 있다. 여기는 take away 도 된단다. 기훈이는 팬케익 원래 않좋아하는데 이날은 왠일인지 먹겠다고 하면서 지꺼 한접시 다 비웠다.
가는길- New Castle 방향 1번 freeway 를 타고 Wywong 에서 나간후 The Entrance 표지판을 보며 죽 직진한다. 마지막에 한번 좌회전 하고 난후 계속하면 된다. 피크닉 간 경우 공용 주차장에 차 주차하고 편히 놀면 된다. 무료.. 디엔터런스 내륙쪽 다리를 건너면 선착장이 있는데 여기서 낚시하는 사람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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